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 현대미술 순회전, 싱가포르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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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90년대 미술 다룬 '세상에 눈뜨다', 언론·관객 호평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MMCA)의 아시아 현대미술전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세상에 눈뜨다'는 싱가포르의 주요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즈가 '아시아 미술운동을 민주주의, 사회 참여, 여성 해방 등과 연결해 심도 있게 보여준 전시'라고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 호평을 받았다.
1973년 갤러리 내 선술집 작업을 재연한 이강소의 '소멸-선술집'은 현지 관객의 열띤 참여를 끌어냈고, 1989년 비서구 미술을 향한 관심을 촉발한 퐁피두센터 '대지의 마법사들' 전시 출품작인 중국 작가 황용핑 '파충류'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상에 눈뜨다'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와 함께 약 4년간 조사·연구해 공동 기획한 전시다.
전시는 아시아 13개국 100여 명의 대표작을 통해 1960년대부터 30여년간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올해 1월 31일∼5월 6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렸으며, 6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아시아 3개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 활동의 외연 확장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유진 탄 싱가포르국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아시아 미술이 서구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자생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세상에 눈뜨다'는 싱가포르의 주요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즈가 '아시아 미술운동을 민주주의, 사회 참여, 여성 해방 등과 연결해 심도 있게 보여준 전시'라고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 호평을 받았다.
1973년 갤러리 내 선술집 작업을 재연한 이강소의 '소멸-선술집'은 현지 관객의 열띤 참여를 끌어냈고, 1989년 비서구 미술을 향한 관심을 촉발한 퐁피두센터 '대지의 마법사들' 전시 출품작인 중국 작가 황용핑 '파충류'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상에 눈뜨다'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와 함께 약 4년간 조사·연구해 공동 기획한 전시다.
전시는 아시아 13개국 100여 명의 대표작을 통해 1960년대부터 30여년간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올해 1월 31일∼5월 6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렸으며, 6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아시아 3개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 활동의 외연 확장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유진 탄 싱가포르국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아시아 미술이 서구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자생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담론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