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베리베리가 계절감을 살려 '칠(CHILL)'한 매력을 품고 돌아온다.

베리베리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베리-칠(VERI-CHIL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태그 태그 태그(Tag Tag Tag)'로 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악과 영상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컴백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봤다.

◆ K-POP과 뉴 잭 스윙이 결합된 독보적 음악 스타일

베리베리의 타이틀곡 '태그 태그 태그'는 SNS 상에서 서로를 태그 하는 모습을 술래잡기에 비유한 곡이다. 그동안 베리베리가 꾸준히 선보였던 뉴 잭 스윙 장르를 더욱 트랜디한 사운드와 K-POP 적인 스타일로 변형,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군무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 라비·권재승·J-HO, 세 스페셜리스트의 합작 '역대급 퍼포먼스'

그간 베리베리는 자유분방하지만 각 잡힌 퍼포먼스로 완벽에 가까운 합을 선사해왔다. '태그 태그 태그'는 Mnet '프로듀스X101'의 안무가로 유명한 권재승 단장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저스트 절크 소속 J-HO의 세련된 안무 동작이 더해져 파워풀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해냈다.

'술래잡기(Tag you're it)'과 SNS의 해시태그를 안무 전반에 포인트로 녹여낸 이번 타이틀곡 안무는 각 파트별로 숨겨진 의미들을 찾아내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TAG'의 의미를 잘 살려낸 포인트 동작은 빅스 라비가 후배인 베리베리를 위해 직접 만들어준 포인트 동작으로 전체적인 안무의 큰 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 여름 소년들의 서늘한 '반전' 매력 뮤직비디오

'태그 태그 태그' 뮤직비디오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상이 특징인 DIGIPEDI 성원모 감독의 작품이다. '렛츠 플레이 태그!(Let's play tag!)'라는 콘셉트를 통해 베리베리 멤버들 특유의 쾌활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전반에 숨겨진 이야기를 쫓아가며 오싹하고 서늘해지는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불어 베리베리의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뉴요커로 변신한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의 DIY 콘텐츠

매 앨범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담은 DIY 콘텐츠를 선보였던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매특허 DIY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DIY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담은 것은 물론 작업한 콜라주 재킷 이미지를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였다. DIY 뮤직비디오에서는 전 멤버들이 연출 및 촬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베리베리만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뉴욕 도시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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