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중 무역협상 3분기 '스몰딜' 타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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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에 미중 무역협상이 포괄적 '빅딜'보다 낮은 단계의 '스몰딜'로 타결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 내수경기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이날 여의도 하나금투 본사에서 열린 '청량한 해외주식 중국주식편' 투자설명회에서 "상반기에 양측 입장과 협상카드가 대부분 노출된 만큼 이번 협상의 결론 도달 과정은 예정보다 빠를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입장에서는 11차 협상 결렬 이후 류허(劉鶴) 부총리가 제시한 '양보 불가 3개 원칙'인 관세 철폐, 상품 구매량, 균형 잡힌 합의문에 대한 진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면 3분기 중 미중 양측이 관세철폐와 상품구매량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잡힌 합의문 관련 조율이 이뤄진 '스몰딜'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2천500억달러 품목 관세를 유지하고 잔여 품목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스몰딜'이 타결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예측한다"며 "이에 중국 정부는 방어적인 대내외 정책 기조와 중장기 디레버리징(부채 감축)·공급개혁 프레임을 유지하고 경기 방어 수준 부양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은 내년까지 내수 중심 6% 성장과 달러당 7위안 환율 사수가 가능하다"며 "하반기 중국 증시는 내수·금융업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2차 랠리 재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김경환 연구원은 이날 여의도 하나금투 본사에서 열린 '청량한 해외주식 중국주식편' 투자설명회에서 "상반기에 양측 입장과 협상카드가 대부분 노출된 만큼 이번 협상의 결론 도달 과정은 예정보다 빠를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입장에서는 11차 협상 결렬 이후 류허(劉鶴) 부총리가 제시한 '양보 불가 3개 원칙'인 관세 철폐, 상품 구매량, 균형 잡힌 합의문에 대한 진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면 3분기 중 미중 양측이 관세철폐와 상품구매량 문제를 해결하고 균형 잡힌 합의문 관련 조율이 이뤄진 '스몰딜'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2천500억달러 품목 관세를 유지하고 잔여 품목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스몰딜'이 타결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예측한다"며 "이에 중국 정부는 방어적인 대내외 정책 기조와 중장기 디레버리징(부채 감축)·공급개혁 프레임을 유지하고 경기 방어 수준 부양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시나리오 하에서 중국은 내년까지 내수 중심 6% 성장과 달러당 7위안 환율 사수가 가능하다"며 "하반기 중국 증시는 내수·금융업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2차 랠리 재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