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서 갓 딴 바나나…은은한 단맛·쫄깃한 식감
31일 청정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한 농장 시설 하우스에서 바나나 수확이 한창이다.

이 농장에서 수확한 바나나는 수입산 바나나와 달리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인 점이 자랑거리다.

산청 바나나는 제주를 제외한 국내 육지에서 재배에 성공한 1호다.

바나나 농장 규모는 2만3천100㎡.
7m 바나나 나무 5천여그루가 가득하다.

산청 바나나는 지난해부터 연중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 바나나는 은은한 단맛과 쫄깃한 식감도 일품이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산청 바나나는 산엔청쇼핑몰에서 2.5kg 한 박스에 2만4천만원이다.

가격은 수입산보다 2∼3배 비싸지만,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한 고급화 전략이다.

갓 딴 바나나를 에어캡으로 싸고 전용 박스에 넣어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한다.

지리산 자락에서 갓 딴 바나나…은은한 단맛·쫄깃한 식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