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카' 정철규, 우즈벡 드라마 '저널리스트' 주연
개그맨 정철규가 우즈베키스탄 드라마 '저널리스트' 주인공으로 낙점돼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홍보사 우앤컴은 정철규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저널리스트' 남주인공 박상혁 역을 맡았다고 30일 밝혔다.

드라마는 정철규가 분한 박상혁이 한국에 유학 온 우즈베키스탄 여성 우미다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고 아이까지 낳지만, 우미다가 아이를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가 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저널리스트'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채널 MY5에서 매주 평일 저녁 방송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철규는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지만 국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연기해보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방송과 다문화 강사를 병행하며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규는 과거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