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맞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융 마'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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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9월 열리는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융 마 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융 마 예술감독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파리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퐁피두센터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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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예술, 미디어, 도시구조간 상호관계 집중해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흐름과 메시지를 소개하는 격년제 전시회다. 서울시립 미술관은 서울 전역에 있는 다양한 공간 활용해 도시구조 연결할 계획이다. 백 관장은 “그동안 행사가 비엔날레 성격보단 미술관 국제교류전 성격이 강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서울시 유휴시설과 분관들을 통합해 융 마 감독에게 중요 전시 장소로 알려주고 비엔날레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융 마 예술감독은 오는 12월 방한해 큐레이토리얼 개념과 팀을 직접 소개하고, 내년 3월 1차 작가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