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금속제품 제조공장 불…나흘 만에 대부분 진화
경남 밀양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화재 발생 나흘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에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물과 접촉 시 가연성 가스와 열이 발생하는 물질이 있어 소방당국은 물을 뿌리지 않고 자연 진화를 택했다.

이어 비가 올 것에 대비해 모랫둑을 쌓아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장소에서 불씨나 불꽃은 보이지 않고 열과 미세한 연기가 발생하고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