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통공예·생활방식 체험전시관
전북도 '미국 뉴저지주에 한(韓)스타일 전시관' 문 열어
전북도가 자매결연지역인 미국 뉴저지주에 전북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한(韓) 스타일 전시관'을 열었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양 지역의 교류 선도사업으로 전시관 개막식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형사에는 뉴저지주 정부 관계자들, 주의회 의원들, 박효성 뉴욕 총영사,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박은림 뉴저지주 한인회장을 비롯한 교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한(韓) 스타일 전시관은 전북의 전통공예와 생활문화방식을 전시 체험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남원 옻칠 공예품, 전주 닥종이 인형 공예품, 고창 자수 매듭 공예품, 전통 한복 등 전 무형문화재와 장인들 작품이 전시된다.

개막 당일 장인들의 지도 속에 공예품 손수 만들어 가져가는 무료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홀리 세피시 상원의원은 리셉션에서 송 지사에게 지난 6월 뉴저지 주의회에서 채택한 '전북도와의 교류 협력 공동결의문'을 주의회 대표로 전달하며 양 지역의 교류 강화를 강조했다.

송 지사는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의회가 먼저 나서준 데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송 지사는 뉴저지주 부지사에게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뉴저지 주지사 등이 전북을 방문해 달라"며 초청장을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