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마음톡톡’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춤을 추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의 ‘마음톡톡’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춤을 추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동 심리·정서치유 ‘마음톡톡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울마루 사업 △에너지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어린이 환경교육 △GS칼텍스 사회봉사단 활동 등 5가지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의 정기적인 기부와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GS칼텍스는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의장으로 하는 ‘CSR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에서 사회책임활동의 기본방향과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목표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우울·불안·공격성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친구와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집단 예술정서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마음톡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치유란 전문 예술 심리 치료사가 무용 동작, 음악, 미술 등 예술 매체를 사용해 억압된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도록 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완시켜 심리정서적 문제를 치유하는 것이다. 마음톡톡에 참여해 치유의 기회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은 1만5458명에 달한다.

GS칼텍스는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조성 및 운영 사업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에 걸맞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재단이 여수시와 함께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약 70만㎡ 부지에 1100억원을 들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1021석의 대극장과 302석의 소극장, 기획 전시장, 해안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각종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울마루가 자체 기획하는 공연과 전시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객석나눔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8년부터 매주 5일간(월~금) 하루 평균 350여 명의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총 86만여 식의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임직원부인회, 퇴직사우회 봉사대 및 지역 자원봉사대 등 30여 개의 봉사단체가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GS칼텍스 여수공장과 물류센터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23개의 봉사대가 조직돼 사업장 인접 지역 이웃을 위한 밀착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의 섬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GS칼텍스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도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원어민 교사가 섬에 거주하면서 정기적인 어학수업 외에도 학생들과 정서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하면서 학생들과 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