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 코스닥 상장사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공략에 나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앵커>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가 SK텔레콤, 유럽 증시에 상장돼 있는 프랑스 기업 나브야와 5G자율주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3자 업무협약을 통해 5G 분야 공동 연구 개발과 자율 주행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 협력에 나섭니다.

<인터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SK텔레콤이 준비해왔던 맵, 미디어 서비스들을 많이 보여 드려서 향후 고객들이 넥스트 모빌리티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에스모는 나브야에 263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나브야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국 교통부 안전 보장을 획득한 자율주행 기업입니다.

나브야는 15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 덴마크, 미국 등에서 운행 중입니다.

에스모는 동북아시아에서 나브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얻게 됐습니다.

에스모는 국내 공장 설립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자율주행 차량 판매에 이어 택시, 셔틀버스 등 대중 교통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과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계열사 디에이테크놀로지, 엔디엠 등과 함께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단 겁니다.

<인터뷰> 김정훈 에스모 대표

"SK텔레콤의 5G 통신 인프라와 나브야의 혁신적인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에스모는 상용화하고 현지화할 것입니다. 자율주행과 관련된 플랫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한편 에스모는 내연 기관과 전기 차 관련 와이어링 하네스 관련 매출이 증가 추세인 만큼, 오는 3분기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베트남 공장을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