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더워" 제주 올해 첫 열대야…최저 25.7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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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의 최저기온이 25.7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제주 첫 열대야는 지난해(7월 10일)보다 13일 늦게 나타났다.
도내 다른 지점의 경우 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남부) 24.4도, 고산(서부) 24.1도, 성산(동부) 24.3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산 북쪽 기온이 오르는 푄 현상 등으로 인해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여름철이면 밤이 돼도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전국적으로 기상관측이 이뤄진 1973년 이후 통계를 보면 제주 지점의 경우 무더위와 가뭄이 기승을 부렸던 2013년에 열대야가 역대 가장 많은 총 51일간 나타났다.
최근 제주의 열대야 발생일수를 보면 2015년에 20일, 2016년 43일, 2017년 50일, 2018년 42일간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서귀포에서는 2013년에 열대야가 무려 57일이나 나타났으며, 특히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연속 49일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쳐야 했다.
이 해에 서귀포에서는 10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 이례적으로 10월에 열대야가 기록되기도 했다.
서귀포의 최근 열대야 일수는 2015년 16일, 2016년 35일, 2017년 47일, 2018년 40일 등이다.
더위는 이날 낮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곳곳에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일사와 푄 현상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1∼32도로 높게 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연합뉴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의 최저기온이 25.7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제주 첫 열대야는 지난해(7월 10일)보다 13일 늦게 나타났다.
도내 다른 지점의 경우 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남부) 24.4도, 고산(서부) 24.1도, 성산(동부) 24.3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산 북쪽 기온이 오르는 푄 현상 등으로 인해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여름철이면 밤이 돼도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전국적으로 기상관측이 이뤄진 1973년 이후 통계를 보면 제주 지점의 경우 무더위와 가뭄이 기승을 부렸던 2013년에 열대야가 역대 가장 많은 총 51일간 나타났다.
최근 제주의 열대야 발생일수를 보면 2015년에 20일, 2016년 43일, 2017년 50일, 2018년 42일간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서귀포에서는 2013년에 열대야가 무려 57일이나 나타났으며, 특히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연속 49일간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쳐야 했다.
이 해에 서귀포에서는 10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 이례적으로 10월에 열대야가 기록되기도 했다.
서귀포의 최근 열대야 일수는 2015년 16일, 2016년 35일, 2017년 47일, 2018년 40일 등이다.
더위는 이날 낮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곳곳에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일사와 푄 현상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1∼32도로 높게 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