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이슬람 시아파 시위대-경찰 충돌…"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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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단체, 수감된 지도자 석방 요구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22일(현지시간) 이슬람 시아파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시아파 단체인 '나이지리아 이슬람운동'(IMN) 조직원 수백명은 이날 IMN 지도자 이브라힘 작자키의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행진했다.
이에 나이지리아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실탄을 발사하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AFP는 최소 6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숨졌다고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시위 참가자 압둘라히 무사는 "많은 사람이 총에 맞았다"며 "시신 6구를 봤고 그중 하나는 미성년 소년의 시신"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방송국인 '채널스 TV'는 자사 기자 중 한명이 시위 현장에서 유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아파 시위대는 2015년 12월 북부의 폭력 사태를 이유로 수감된 작자키를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시위대가 의회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지난주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작자키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나이지리아의 종교 분포를 보면 북부를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50%로 가장 많고 기독교는 남부 위주로 40%를 차지한다.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22일(현지시간) 이슬람 시아파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시아파 단체인 '나이지리아 이슬람운동'(IMN) 조직원 수백명은 이날 IMN 지도자 이브라힘 작자키의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행진했다.
이에 나이지리아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실탄을 발사하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AFP는 최소 6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숨졌다고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시위 참가자 압둘라히 무사는 "많은 사람이 총에 맞았다"며 "시신 6구를 봤고 그중 하나는 미성년 소년의 시신"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방송국인 '채널스 TV'는 자사 기자 중 한명이 시위 현장에서 유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아파 시위대는 2015년 12월 북부의 폭력 사태를 이유로 수감된 작자키를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시위대가 의회 건물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지난주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작자키의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나이지리아의 종교 분포를 보면 북부를 중심으로 이슬람교가 50%로 가장 많고 기독교는 남부 위주로 40%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