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호스주, 혼영 200m 4연패…셰스트룀은 접영 100m 4연패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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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 남자 평영 100m 최초로 3연패…드레슬, 접영 50m 우승으로 경영 첫 2관왕
헝가리의 '철녀' 카틴카 호스주(30)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호스주는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53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 종목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인 호스주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호스주가 처음이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그리고 이날 접영 100m의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호스주에 앞서 특정 종목 4연패를 이룰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둘 다 10대 소녀들의 이변에 발목을 잡히면서 호스주에게 세계수영사를 새로 쓸 기회가 왔다.
중국의 예스원이 2분08초60으로 은메달, 호주의 시드니 피크렘이 2분08초7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경영 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 우리나라의 김서영은 2분10초12의 기록으로 대회 2회 연속 6위에 올랐다.
셰스트룀(스웨덴)의 여자 접영 100m 4연패 꿈을 깬 것은 캐나다의 19세 신예 마거릿 맥닐이었다.
맥닐은 결승에서 55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 종목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인 셰스트룀(56초22)보다 0.39초 앞서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예선(56초45), 준결승(56초29)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셰스트룀은 첫 50m 구간을 돌 때만 해도 25초96으로 세계기록 수립 당시보다도 0.05초가 앞서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맥닐이 이후 셰스트룀을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동메달은 호주의 엠마 매키언(56초61)에게 돌아갔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피티는 결승에서 57초1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챔피언이 됐다.
2015년부터 참가하는 모든 평영 100m 경기에서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피티는 전날 준결승에서는 56초88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57초대 벽을 깨뜨리며 이번 대회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결승에서는 전날 기록을 더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2위 제임스 윌비(영국·58초46)에게 1초 넘게 앞서며 무난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동메달은 중국의 옌쯔베이(58초63)가 가져갔다.
피티는 역시 자신이 세계 기록(25초 95)을 가진 평영 50m에서도 3연패를 노린다.
지난 대회 7관왕이자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인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접영 50m 결승에서 22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계영 400m에서 미국의 금메달을 합작한 드레슬은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2관왕에 올랐다.
올레그 코스틴(러시아·22초70)과 니콜라스 산토스(브라질·22초79)가 각각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배영 100m에서는 예선 1위(52초85) 쉬자위(중국)가 준결승에서도 52초17로 16명 중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기록(51초85)을 가진 라이언 머피(미국)는 52초44로 예브게니 릴로프(러시아)와 공동 2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여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는 러시아의 율리야 예피모바가 1분05초56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기록(1분04초13) 보유자 릴리 킹(미국)이 1분05초66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 배영 100m 준결승에서는 카일리 매스(캐나다)가 58초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기록(58초00)을 가진 캐슬린 베이커(미국)는 4위에 해당하는 59초03의 기록으로 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이 종목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중국 쑨양은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도 1분45초31로 클라이드 루이스(호주·1분44초90)에 이어 전체 2위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쑨양은 23일 결승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호스주는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53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 종목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인 호스주는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호스주가 처음이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그리고 이날 접영 100m의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호스주에 앞서 특정 종목 4연패를 이룰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둘 다 10대 소녀들의 이변에 발목을 잡히면서 호스주에게 세계수영사를 새로 쓸 기회가 왔다.
중국의 예스원이 2분08초60으로 은메달, 호주의 시드니 피크렘이 2분08초7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경영 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 우리나라의 김서영은 2분10초12의 기록으로 대회 2회 연속 6위에 올랐다.
셰스트룀(스웨덴)의 여자 접영 100m 4연패 꿈을 깬 것은 캐나다의 19세 신예 마거릿 맥닐이었다.
맥닐은 결승에서 55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 종목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인 셰스트룀(56초22)보다 0.39초 앞서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예선(56초45), 준결승(56초29)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셰스트룀은 첫 50m 구간을 돌 때만 해도 25초96으로 세계기록 수립 당시보다도 0.05초가 앞서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맥닐이 이후 셰스트룀을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다.
동메달은 호주의 엠마 매키언(56초61)에게 돌아갔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피티는 결승에서 57초1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챔피언이 됐다.
2015년부터 참가하는 모든 평영 100m 경기에서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피티는 전날 준결승에서는 56초88 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57초대 벽을 깨뜨리며 이번 대회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결승에서는 전날 기록을 더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2위 제임스 윌비(영국·58초46)에게 1초 넘게 앞서며 무난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동메달은 중국의 옌쯔베이(58초63)가 가져갔다.
피티는 역시 자신이 세계 기록(25초 95)을 가진 평영 50m에서도 3연패를 노린다.
지난 대회 7관왕이자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인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접영 50m 결승에서 22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계영 400m에서 미국의 금메달을 합작한 드레슬은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2관왕에 올랐다.
올레그 코스틴(러시아·22초70)과 니콜라스 산토스(브라질·22초79)가 각각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배영 100m에서는 예선 1위(52초85) 쉬자위(중국)가 준결승에서도 52초17로 16명 중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 기록(51초85)을 가진 라이언 머피(미국)는 52초44로 예브게니 릴로프(러시아)와 공동 2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여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는 러시아의 율리야 예피모바가 1분05초56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기록(1분04초13) 보유자 릴리 킹(미국)이 1분05초66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 배영 100m 준결승에서는 카일리 매스(캐나다)가 58초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기록(58초00)을 가진 캐슬린 베이커(미국)는 4위에 해당하는 59초03의 기록으로 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이 종목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중국 쑨양은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도 1분45초31로 클라이드 루이스(호주·1분44초90)에 이어 전체 2위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쑨양은 23일 결승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