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최혁 기자
이진혁/ 최혁 기자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멤버들의 행보가 바빠졌다.

22일 티오피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이진혁의 활동명이 기존 웨이에서 이진혁으로 변경됐음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생성된 이진혁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이진혁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의 셀카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이진혁은 발랄한 V자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년 업텐션의 멤버 웨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진혁은 최근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 데뷔조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세진 또한 손편지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세진은 지난 19일 진행된 Mnet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무대에 올랐지만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에 방송에서 미처 다하지 못했던 말을 자필 편지로 전했다.

소속사 iMe KOREA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이세진의 이미지와 함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이세진 / 최혁 기자
이세진 / 최혁 기자
이세진은 “롱패딩 입고 입김 불며 연습 갔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반팔 한 장도 더운 한 여름입니다. 계절이 두 번이 바뀌는 동안 늘 제 곁에는 국프님들이 계셨습니다”라며 ‘프로듀스 X 101’의 처음을 회상했다.

이어 “1차 순위 발표식 때 여러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별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여러분들과 함께였기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며 “제가 빛날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여러분들이 저의 우주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 프로듀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이세진은 “받은 것들만 너무 많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는 것임을 알기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세진은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진출자 중 유일한 배우 출신으로, 방송 내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는 데뷔그룹 X1의 최종 멤버가 발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가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누적투표 1위로 이은상이 마지막으로 X1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