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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장터목 340㎜ 폭우…경남서 토사유출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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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장터목 340㎜ 폭우…경남서 토사유출 등 피해 잇따라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경남지역에 최고 3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0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양산·김해·밀양 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창원 등 1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 장터목 343㎜, 산청 276㎜, 거제 269㎜, 김해 180㎜, 창원 125.3㎜, 진주 104.6㎜ 등이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다 이후 빗줄기가 점차 잦아들고 21일 오후께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총 누적 강수량은 경남내륙 50∼150㎜, 남해안과 지리산 150∼500㎜로 전망된다.

    창원기상대는 다나스가 오후부터 열대저압부(TD)로 약화하면서 경남과 남해동부 앞바다에 발령된 태풍 예비특보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지며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이 물에 잠기는 등 관련 피해도 속출했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창원 진해구의 한 건물 지하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신고가 현재까지 총 15건 접수됐다.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선 것도 53건에 달했다.

    오전 7시께 산청군 국도 20호선에 돌과 흙덩이가 쏟아져 소방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오전 9시 30분께에는 거제시 아양동 한 지하차도에 토사가 무너져 내려 도가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다.

    도는 이날 오후 3시께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다행히 태풍은 소멸됐으나 그 영향은 계속 받아 내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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