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국제공항·발전소 등에 韓기업 참여 지원
이총리, 카타르 도착…2박 3일 '320억 달러 수주전' 시동
4개국 순방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한국 국무총리가 카타르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이 총리는 오는 21일까지 카타르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 회담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방문 기간 양국 간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하고,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고 카타르 정부에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은 건설·인프라 사업 198억 달러를 포함해 총 320억 달러 규모의 현지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카타르에서 LNG 운반선(60척) 구매, 북부 가스전 확장,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알 카르사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