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구속 기로…하반기 시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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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4조 5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와 회삿돈 횡령 혐의가 더해져 영장 심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를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한 대표와 함께 최고재무책임자 김 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 모 상무도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한 김 대표는 분식회계의 고의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향했습니다.
김 대표가 받는 혐의는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그리고 횡령과 증거인멸 지시 등 4가지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분식회계 증거인멸과 관련해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4조5천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회삿돈 30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추가해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김 대표 등의 구속 여부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삼성 임직원 8명이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지만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김 대표 등 임원진에 대한 구속 결정이 내려질 경우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구속영장이 또 기각될 경우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수사는 혐의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께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4조 5천억원대 분식회계 혐의와 회삿돈 횡령 혐의가 더해져 영장 심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를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한 대표와 함께 최고재무책임자 김 모 전무와 재경팀장 심 모 상무도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한 김 대표는 분식회계의 고의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향했습니다.
김 대표가 받는 혐의는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그리고 횡령과 증거인멸 지시 등 4가지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5월 분식회계 증거인멸과 관련해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4조5천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회삿돈 30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추가해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김 대표 등의 구속 여부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삼성 임직원 8명이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지만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김 대표 등 임원진에 대한 구속 결정이 내려질 경우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구속영장이 또 기각될 경우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수사는 혐의 입증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께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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