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최저임금 5.5% 인상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가 내년(2020년) 최저임금을 급지별로 5.5% 인상하는 안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베트남넷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돈으로 월 15만동 ∼ 24만동 정도 오르는 셈이며, 우리 돈으로 7,605원 ~ 1만2,168원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은 월 307만동에서 ∼ 442만동으로, 우리 돈 약 15만5천 원 ~ 22만4천 원이 됩니다.

베트남의 최저임금 체계는 도시와 시골 등을 구분해 1급지부터 4급지까지 차등화돼 있습니다.

▲ 베트남 인구수 9,620만명…세계 15위



베트남 인구 조사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베트남 전국 인구수는 9,620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약 1천만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3위, 세계에서는 15위입니다.

이 중 도시 인구는 3,300만 명, 농촌 인구는 6,31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호찌민이며, 하노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 IMF "베트남 올해 경제성장률 6.5%"



국제통화기금, IMF가 베트남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5%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인 7.1%보다 0.6%p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베트남은 경쟁력있는 인건비와 자유무역협정 등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부패방지와 국영 기업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베트남 상반기 무역수지 16억달러 흑자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베트남 무역수지는 15억8,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7.2% 늘어난 1,225억3,300만 달러, 수입액은 8.9 % 증가한 1,209억4,400만 달러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휴대전화 부품이었으며,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컴퓨터·전자제품 부품이었습니다.

▲ 비엣텔, 캄보디아서 5G 시범 서비스



베트남 통신기업 비엣텔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비엣텔 캄보디아 법인은 캄보디아 국영 통신사와 5G 시범 서비스 운용 계약을 맺었으며, 이달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비엣텔은 베트남 정보통신부로부터 내년(2020년) 1월 21일까지 5G 서비스를 시범 운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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