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께 장마전선 다시 북상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21일 하루는 전국적으로 태풍이 빠져나가고 장마전선도 약화하면서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방은 10~70㎜, 호남과 영남 등 남부 지방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한동안 약화됐다가 24일께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약화된 상태로 북상해 있을 것”이라며 “24일께 중국 동북부로부터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한반도에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이후로는 전국에 비 예보가 없어 24일 내리는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