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전국 첫 '소방교육과' 신설…재난 대응 전문가 양성
전남도소방본부는 전국 소방본부 중 최초로 '소방교육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소방교육과는 교육기획팀·교육운영팀·전문교육팀 등 3개 팀 18명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30명까지 근무 인력을 늘리고 소방공무원 교육은 물론 일반인 소방교육에도 나선다.

전남소방본부는 2015년 7월 대응예방과 산하에 정원 5명의 관련 직제를 신설한 후 2017년 소방교육대 창설과 소방교육과로 이어졌다.

그동안 소방공무원 충원 등으로 교육 수요는 많이 늘어난 반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다른 시·도로 위탁 교육을 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남소방본부는 소방교육과 직제 신설이 향후 전남소방학교 승격으로 이어지고 지역 내 소방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병관 전남도소방본부 소방교육과장은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도 높여 재난 전문가를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