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 "손현주와 호흡 영광, 한편의 영화 같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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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악의 축"…오늘 KBS 첫방송
복수를 위해 악과 거래한 변호사,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모든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극 '저스티스'는 '인간의 선택'을 고리로 대한민국 'VIP'들의 숨은 뒷모습을 파헤치는 스릴러극이다.
악과 거래한 변호사 이태경은 최진혁(본명 김태호·33))이 악 그 자체인 남자 송우용은 손현주(54)가 맡아 긴장 넘치는 호흡을 맞춘다.
여성 검사인 서연아 역에는 나나(본명 임진아·27)가 낙점됐다.
최진혁은 17일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
한 편의 영화 같을 것"이라며 "특히 송우용을 손현주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에 오면 정말 많이 연구하고 오신 것이 느껴진다.
이런 부분은 말하기도 입 아프다"라며 "현장의 스태프와 막내들까지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에 많이 배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손현주도 "저도 최진혁이 나오는 '황후의 품격'을 많이 봤다.
친동생 같다"라고 화답하며 "송우용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가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이 되는지에 대해 궁금했다"라고 작품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KBS 드라마에 10년 만에 복귀한 손현주는 "악의 축이자 현대판 악마가 됐는데, 그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때보다 에너지가 배로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시즌2'를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진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검사 역할은 해봤는데 변호사는 처음"이라며 "2014년 (검사로 출연한) '오만과 편견'을 하며 법 관련 공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또 써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나쁜 변호사'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송우용과 이태경 사이에서 꿋꿋하게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연아가 참 멋있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스티스'는 장호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10년간 '추적 60분'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본을 쓴 정찬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조웅 PD는 "작가님의 시사프로그램 참여 당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출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라며 "장르극은 긴장감과 무거움이 많이 공존하는데, 그러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람의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극 '저스티스'는 '인간의 선택'을 고리로 대한민국 'VIP'들의 숨은 뒷모습을 파헤치는 스릴러극이다.
악과 거래한 변호사 이태경은 최진혁(본명 김태호·33))이 악 그 자체인 남자 송우용은 손현주(54)가 맡아 긴장 넘치는 호흡을 맞춘다.
여성 검사인 서연아 역에는 나나(본명 임진아·27)가 낙점됐다.
최진혁은 17일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
한 편의 영화 같을 것"이라며 "특히 송우용을 손현주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장에 오면 정말 많이 연구하고 오신 것이 느껴진다.
이런 부분은 말하기도 입 아프다"라며 "현장의 스태프와 막내들까지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에 많이 배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손현주도 "저도 최진혁이 나오는 '황후의 품격'을 많이 봤다.
친동생 같다"라고 화답하며 "송우용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가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이 되는지에 대해 궁금했다"라고 작품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KBS 드라마에 10년 만에 복귀한 손현주는 "악의 축이자 현대판 악마가 됐는데, 그런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때보다 에너지가 배로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시즌2'를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진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검사 역할은 해봤는데 변호사는 처음"이라며 "2014년 (검사로 출연한) '오만과 편견'을 하며 법 관련 공부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또 써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나쁜 변호사'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송우용과 이태경 사이에서 꿋꿋하게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연아가 참 멋있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스티스'는 장호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10년간 '추적 60분'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본을 쓴 정찬미 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조웅 PD는 "작가님의 시사프로그램 참여 당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출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라며 "장르극은 긴장감과 무거움이 많이 공존하는데, 그러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람의 마음을 좀 더 표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