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서비스화 전략 발표로 큰 호응 얻어
클레어, 서비스화 전략 발표로 IT기반의 고객중심 사업 선언
공기청정 기술 전문기업 클레어(대표 이우헌)가 지난 7월 11일(목)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SAP Executive Summit 2019'에 참가, 자사의 성공적인 서비스화 전략에 대한 발표와 별도로 마련한 부스에서 SAP의 IoT service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반영된 Connected Goods인 공기청정기를 시연하면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SAP Executive Summit 2019는 독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산업별로 성공 사례를 쌓아온 SAP가 '혁신과 클라우드'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로, 제조, 유통, 소비재, 금융, 공공 등 국내 대표 기업과 함께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2018년 포춘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여성 리더 중 한 명인 제니퍼 모건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사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홍원표 삼성 SDS 대표이사, SAP APJ 최고운영책임자 레이첼 바거 등 기업 혁신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SAP Executive Summit 2019에서는 제조, 유통, 소비재, 금융, 공공 산업의 실증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었으며,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혁신 방안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에서 클레어는 대기업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선택으로 SAP Connected Goods를 기반으로 한 클레어만의 성공적인 서비스화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며 주목받았다.

앞서 클레어는 2018년부터 SAP앱하우스와 함께 레오나르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클레어의 전 직원과 SAP앱하우스의 컨설턴트들이 협업을 통해 클레어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가치에 더해 클레어의 기술인 IoT를 접목한 가치제안을 설계하였으며 고객중심으로의 비즈니스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클레어는 27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필터 원천 기술부터 핵심 부품인 팬 개발, 완제품 양산 설비까지 갖춘 원스톱 공기청정 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대만, 홍콩, 스위스 등 전 세계 14개 국가에 공기청정기를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클레어가 생산한 공기청정기는 공기 속 오염물질을 정화하여 깨끗한 공기를 제공함은 물론, 이슈로 떠오른 실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클레어는 2017년 코트라 수출혁신기업상 대상 수상에 이어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