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승용차가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께 프랑스 북동부의 소도시 아브네 발 도르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승용차가 열차에 들이받혀 안에 타고 있던 성인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운전자인 여성은 어린이들의 보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렝스와 에페르네를 잇는 TER 노선의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 여러 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고, 특히 열차 기관사가 큰 정신적 충격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용차가 열차와 부딪힐 당시 건널목의 안전바는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