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우크라이나, 아티스틱 하이라이트 루틴 초대 우승
우크라이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 처음으로 도입된 하이라이트 루틴 부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아나스타샤 사브추크 등 10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춘 우크라이나는 15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하이라이트 루틴 결승에서 94.5점을 따내 우승했다.

아티스틱 수영 하이라이트 루틴 종목은 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팀'과 '하이라이트' 모두 단체전 성격이지만, 팀 경기는 8명까지 한 팀을 이루고 하이라이트에서는 10명이 함께 연기를 펼친다.

하이라이트 루틴에서는 점프, 리프트 등 아크로바틱 동작을 4가지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전까지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0개를 수확한 바 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91.7333점), 동메달은 스페인(91.1333점)에 돌아갔다.

개최국 한국은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태국이 출전했으나 71.1333점으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