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36)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5∼6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3차례에 걸쳐 현금과 카메라 등 4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20여일 전 이 오피스텔에서 이사한 A 씨는 반납하지 않은 출입문 보안 카드를 이용해 오피스텔에 침입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 씨는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 여성이 홀로 거주하는 사실을 알고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으면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오피스텔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