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10억 위안(약 1천71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미국 CNN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계열사인 알리페이는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후 10년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 계획에는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조 차이 부회장도 일부 참여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이번 투자액이 중국 여자 축구팀에 지원된 금액 중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CNN은 여자 축구팀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지원 소식이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마무리된 여자 축구 월드컵의 총 상금은 3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 2018년 월드컵에서 남자 축구 선수들이 받은 상금은 4억 달러가 넘었다.
알리바바, 中 여자 축구대표팀에 10억 위안 지원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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