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리턴즈' '편애중계' 등 신작도 줄줄이 대기
김태호 PD 복귀작 앞세운 MBC 하반기 예능
MBC TV가 올 하반기 김태호 PD의 복귀작으로 중심으로 한 예능 라인업을 12일 소개했다.

먼저 알려진 대로 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새 예능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김 PD가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예능이다.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되며, 앞서 20일에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모음 형식인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가 먼저 시청자를 찾아간다.

탐사 여행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도 다음 달 중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로 돌아온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가 함께한다.

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이 미리 스타의 동물을 맡아보며 스스로가 동물을 키울 자격이 되어 있는지 고민해보는 포맷이다.

MC로는 송은이가 나서며 지오디(god) 박준형을 비롯해 이연복 셰프, 이영진, 승희, 박재정, 김민교, 치타, 곽동연이 출연한다.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또 다른 파일럿 예능 '편애중계'는 6명의 중계진이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둔 일반인들을 찾아가 무조건 응원해주는 내용이다.

특히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 등 스포츠 스타들이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 밖에도 입시 교육 코디네이터가 교육비는 반으로 줄이고 교육 효과는 배 이상 높이는 법을 알려주는 '공부가 머니(MONEY)?'와 패션 뷰티 전문가들이 살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시켜주는 '언니네 쌀롱'도 하반기 시청자를 찾는다.

한편, 김태호 PD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다음 달 편성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