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한국다이빙 숙제 '도쿄행 티켓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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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다이빙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도쿄행 티켓 확보'다.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금메달은 총 13개가 걸려있다.
올림픽에서 다이빙 종목은 개인전인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2인조 경기인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의 남녀부 4개씩, 총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올림픽 다이빙의 경우 개인전은 30명, 싱크로 경기에는 8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광주 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딸 수 있다.
광주 대회 개인전에서 상위 12위, 싱크로 종목에서 3위 안에 들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이후 개인전의 경우 내년 4월 21∼26일 도쿄에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2020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에서 남은 올림픽 출전권 18장의 주인을 가린다.
싱크로 종목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 1개 조에 다이빙 월드컵에서 4개 조를 더 뽑아 총 8개 조를 가린다.
남녀 4명씩, 8명으로 꾸린 광주대회 한국 다이빙 대표팀도 도쿄를 바라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우하람·김영남(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김영택(경기체고)·김지욱(울산무거고), 여자부는 조은비(인천시청)·김수지(울산시청)·문나윤(제주도청)·권하림(광주시체육회)이 출전한다.
대표팀을 지도하는 박유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감독은 11일 "내년 도쿄 올림픽에 남녀 개인전 2명씩과 싱크로 종목에도 출전해 큰일 한 번 내보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광주 대회에서 딸 수 있는 올림픽 출전권을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렇지 못하면 내년 다이빙 월드컵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일단 우하람의 도쿄행은 유력해 보인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한 간판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5년 카잔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의 7위다.
우하람과 함께 네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영남도 비록 리우 대회에는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무대에 근접한 선수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기량이 급성장한 김수지를 비롯해 조은비 등에게 기대를 건다.
박 감독은 "상위 20위권 선수들은 기량 차가 거의 없다"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얼마나 실수 없이 해내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다이빙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전 종목을 통틀어 메달이 딴 적이 아직 없다.
싱크로 종목의 경우 우하람-김영남이 짝을 이룰 남자부에서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3위 안에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여자 1m 스프링보드 엔트리에 있던 조은비를 권하림으로 교체했다.
조은비는 이탈리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마치고 전날 귀국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상태인 데다 올림픽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3m 엔트리는 김영남-김수지에서 김지욱-김지수로 바뀌었다.
이 또한 김영남을 올림픽 출전권이 남자 싱크로 종목에 주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금메달은 총 13개가 걸려있다.
올림픽에서 다이빙 종목은 개인전인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2인조 경기인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의 남녀부 4개씩, 총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올림픽 다이빙의 경우 개인전은 30명, 싱크로 경기에는 8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광주 대회에서 성적이 좋으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딸 수 있다.
광주 대회 개인전에서 상위 12위, 싱크로 종목에서 3위 안에 들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이후 개인전의 경우 내년 4월 21∼26일 도쿄에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2020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에서 남은 올림픽 출전권 18장의 주인을 가린다.
싱크로 종목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 1개 조에 다이빙 월드컵에서 4개 조를 더 뽑아 총 8개 조를 가린다.
남녀 4명씩, 8명으로 꾸린 광주대회 한국 다이빙 대표팀도 도쿄를 바라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우하람·김영남(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김영택(경기체고)·김지욱(울산무거고), 여자부는 조은비(인천시청)·김수지(울산시청)·문나윤(제주도청)·권하림(광주시체육회)이 출전한다.
대표팀을 지도하는 박유현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감독은 11일 "내년 도쿄 올림픽에 남녀 개인전 2명씩과 싱크로 종목에도 출전해 큰일 한 번 내보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광주 대회에서 딸 수 있는 올림픽 출전권을 최대로 확보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렇지 못하면 내년 다이빙 월드컵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일단 우하람의 도쿄행은 유력해 보인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한 간판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5년 카잔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의 7위다.
우하람과 함께 네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영남도 비록 리우 대회에는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무대에 근접한 선수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기량이 급성장한 김수지를 비롯해 조은비 등에게 기대를 건다.
박 감독은 "상위 20위권 선수들은 기량 차가 거의 없다"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얼마나 실수 없이 해내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다이빙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전 종목을 통틀어 메달이 딴 적이 아직 없다.
싱크로 종목의 경우 우하람-김영남이 짝을 이룰 남자부에서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3위 안에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여자 1m 스프링보드 엔트리에 있던 조은비를 권하림으로 교체했다.
조은비는 이탈리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마치고 전날 귀국해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상태인 데다 올림픽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3m 엔트리는 김영남-김수지에서 김지욱-김지수로 바뀌었다.
이 또한 김영남을 올림픽 출전권이 남자 싱크로 종목에 주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