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조달로 혁신 제품을 사들여 신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정부합동설명회를 열고 공공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400명에게 혁신지향 공공 조달 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은 정부가 혁신성이 높은 제품 구매를 활성화하고 혁신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 혁신지향 구매제도 활성화 ▲ 국가 혁신 조달 플랫폼 구축 ▲ 도전적 수요기반 혁신과제 발굴 및 속도감 있는 지원 ▲ 적극 조달행정 면책·인센티브 등 4개 추진전략을 확정한 바 있다.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은 공공조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신산업 분야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데 주력 중"이라며 "정부도 혁신지향 조달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지향 조달생태계 만든다" 공공조달 방안 설명회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