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 '세 자매' 연기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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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나 연기 능력을 갖춘 경력·신인 배우를 대상으로 연습과 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18명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오는 24일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지정 연기, 자유 연기, 특기 심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
세 자매는 세계적 문호로 칭송받는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대표작으로 리얼리즘 연극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나상만 예술감독은 "1901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된 뒤 지금도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세 자매는 러시아 연극을 상징하는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연극의 바이블"이라며 "배우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김지훈 시립극단 상임 연출가의 연출로 오는 11월 21∼2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