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지 언론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상반기에 베트남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848만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지만, 248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07만8천여명으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45만5천여 명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은 올해 해외 관광객 1천750만∼1천8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에는 1천550만명이 찾아 2017년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해외 관광객 유치 고공행진…상반기 7.5%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