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일본계 자금 비중 높지 않아…증시 영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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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자본시장에서의 일본자금 이탈 여부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일본계 자금은 12조~13조원 정도로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여러가지 보복 이슈가 확산, 장기화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또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의 대체거래소 설립 움직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입장임을 전제로 "대체거래소 설립을 통해 시장경쟁을 촉진하는데는 공감하지만 실익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소모적 경쟁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그러면서 "대체거래소가 설립될 경우 복수시장체제하에서 투자자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안전장치 마련 필요가 있고 경쟁체제에서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하반기에 유가증권시장 퇴출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50억원으로 규정된 매출액과 시가총액 퇴출기준이 마련된지 10년 이상이 지나 현재의 경영환경과 기업규모 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현행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자산전체를 외국의 특정 1개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1:1 방식의 재간접 ETF도 업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아울러 알고리즘·고빈도거래에 적합한 시장감시와 심리기준 등을 정비해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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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장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여러가지 보복 이슈가 확산, 장기화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링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또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의 대체거래소 설립 움직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입장임을 전제로 "대체거래소 설립을 통해 시장경쟁을 촉진하는데는 공감하지만 실익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소모적 경쟁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그러면서 "대체거래소가 설립될 경우 복수시장체제하에서 투자자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안전장치 마련 필요가 있고 경쟁체제에서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하반기에 유가증권시장 퇴출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50억원으로 규정된 매출액과 시가총액 퇴출기준이 마련된지 10년 이상이 지나 현재의 경영환경과 기업규모 변화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현행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자산전체를 외국의 특정 1개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1:1 방식의 재간접 ETF도 업계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아울러 알고리즘·고빈도거래에 적합한 시장감시와 심리기준 등을 정비해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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