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 선수단, FINA 관계자 10여명 송정역 도착
[광주세계수영] 인천공항 오가는 임시열차, 첫 손님 태우고 '씽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임시열차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9일 첫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도착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송정역에서 이날 KTX 임시편을 타고 광주에 입성한 스위스·프랑스 선수단과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등 10여명을 맞이했다.

시민서포터즈 약 150명은 역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스위스·프랑스 국기와 FINA 공식기를 흔들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먼 길을 달려온 손님들을 반겼다.

공식 환영행사로는 지난 7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스페인 선수단 맞이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세계수영] 인천공항 오가는 임시열차, 첫 손님 태우고 '씽씽'
조직위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해 인천공항과 송정역을 오가는 KTX 임시편을 편성했다.

열차는 인천공항에서 송정역 4차례, 송정역에서 인천공항 3차례 등 하루 7차례 운행한다.

선수권대회 기간 선수촌 운영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KTX 임시편을 편성했다.

KTX 특별열차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30여개 국가 선수단과 FINA 관계자 등 광주수영대회 참가자 약 200명을 인천공항에서 송정역까지 태우고 달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이 광주까지 편하게 이동하도록 KTX 임시편 편성이 이뤄졌다"며 "내달 마스터즈대회 기간에도 KTX가 달리도록 당국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