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이탈…"美금리불안·日경제보복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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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8일 국내 증시 하락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축소와 일본의 경제 보복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미국 노동부가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며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필요할 만큼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분석으로 일부 기관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9월로 미룰 수 있단 진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지만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무역 정책 등으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하며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졌다"고 풀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또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 현, 선물 매도로 수급 악화가 있었다"며 반도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의 안정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변동성 확대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낙 폭 확대 시 우량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미국 노동부가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4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며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필요할 만큼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분석으로 일부 기관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9월로 미룰 수 있단 진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지만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무역 정책 등으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하며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졌다"고 풀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또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 현, 선물 매도로 수급 악화가 있었다"며 반도체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의 안정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변동성 확대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낙 폭 확대 시 우량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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