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연구원 고부가가치 습식부직포 분석 서비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습식 부직포 분석설비 14종을 가동해 관련 중소기업에 시험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습식 부직포는 인쇄회로기판 구조재, 전기절연지, 2차전지 분리막, 여과막, 산업용 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부품 소재다.

국내에 50여 업체가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험분석기관이 부족해 납품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여과효율분석기, 내부결합강도 측정기 등 시험분석센터에 구축한 시험설비에 관한 자료를 업체에 발송한 데 이어 기술 상담과 성능 분석 서비스에 나섰다.

시험 방법이 적합하지 않으면 업체와 공동으로 맞춤형 시험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수 시험분석센터장은 "연구원 전문인력, 연구장비 등 각종 인프라로 신제품 개발 및 시험분석을 지원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