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 설문 조사해 2020년 예산 편성 반영

8일∼내달 4일 민원실 및 인터넷홈페이지·모바일 진행

제주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도민 의견을 받는다.

제주도는 2020년도 재정운영 방향 설정 및 예산 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예산 편성의 적절성, 재정 운용 방향, 역점 투자 및 축소 투자 분야, 재정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

또 행정, 안전, 교육, 문화 등 12개 분야 최우선 투자부문, 예산 편성에 따른 제안 등의 항목을 설문조사 대상으로 넣었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모바일(사전 동의자)과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go.kr) '소통/참여' 코너, 행정기관 민원실 등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2020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방식에 모바일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국별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토론회를 열도록 하고 읍·면·동사무소는 주민 간담회를 추진하도록 했다.

도는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끝나면 그 결과를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