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연구원은 "국내 대형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수출 또한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주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지난해 3분기 초도물량이 나갔던 P&G 수주가 2분기부터 재개되면서 일본 중국 미주 지역 수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중국 제조 공장도 대형 고객사 유치로 매출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원이지만, 영업 초기 운영비용 증가로 중국 제조 법인은 10억원 가량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개선된 8.9%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안정화와 생산인력 운영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2분기는 사상 최대 매출달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영업 레버리지로 매출액 대비 노무비 비중은 4월 16.1%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는 중국 제조법인 가동률 상승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는 "중국 3대 브랜드업체 중 하나인 프로야를 고객사로 유치했으며, 3분기 내 3사 모두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제조법인 생산능력(CAPA)는 200억원으로 올해 연우가 설정한 매출액 목표치는 8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