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4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 내린 연 1.416%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23%로 1.1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9bp, 1.4bp 하락했다.

20년물과 50년물은 1.0bp씩 내리고 30년물은 1.1bp 하락 마감했다.

1년물을 제외한 3∼50년물은 연저점을 기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 2명과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둘기파로 알려지고, 홍남기 부총리가 재정·통화정책의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조합)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50년물 연저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