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주관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 결과
삼성·LG, 가전제품 AS평가 공동 1위…휴대전화·PC는 삼성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 부문 1위 업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정됐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모델로, 각 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직접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매겨진다.

올해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전제품의 경우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두에 랭크됐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항목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

각각 18년과 16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올해 전자제품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면서 사실상 '종합 우승' 기업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각 서비스센터 방문 수요 분석을 통해 평일과 주말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낙도·오지 지역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에어컨 자가점검 및 사전 점검 서비스', '고객 대변인단',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등의 서비스 프로그램이 가전 부문 2년 연속 선두의 요인이 됐다고 자평했다.

삼성·LG, 가전제품 AS평가 공동 1위…휴대전화·PC는 삼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