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 내린 연 1.429%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2.5bp, 4.5bp 하락했다.

특히 10년물은 연 1.534%로 5.2bp 내리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4.6bp, 4.5bp, 4.3bp 하락 마감하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불거진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며 "어제 호주가 금리를 인하한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10년∼50년물은 연저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