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6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2차 전지 소재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43)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지 원료 배합기에 물과 망간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폭발 규모가 크지 않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황산을 취급하는 공장인 만큼 폭발 과정에서 황산이 누출됐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