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세 전환에 대응…내일 막걸리 산업 발전 간담회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서 '막걸리 산업 발전 간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막걸리에 대한 주세가 종량세로 전환된 후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막걸리 시장 규모는 2011년을 정점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종량세 전환과 더불어 개성화된 주류 소비가 확산하면서 막걸리 산업 재도약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량세 전환 시 국산 쌀을 원료로 하는 무감미료·장기숙성 막걸리와 거품·탄산 막걸리 등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막걸리 시장 규모는 출고액 기준 2011년 5천9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에는 4천469억원까지 내려앉았다.

국내 주류 시장에서 막걸리는 맥주, 희석식 소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