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북부 도시 하노버 인근에서 연방군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헬기 추락으로 조종사 중 한 명이 숨졌고, 나머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아직 추락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헬기는 연방군 헬기훈련센터 소속 쌍발 엔진의 'EC 135' 기종이다.

그동안 연방군은 주요 장비의 고장과 부품 조달 문제가 정치권 안팎에서 불거져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연방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2대가 북동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州)에서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 2명이 낙하산으로 비상탈출을 시도했는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