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빠른 복무 이행 원해 논의 끝 지원
"건강히 다녀올 것, 항상 웃는 일 가득하길" 인사
디오는 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로써 디오는 엑소 멤버 중 시우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디오는 1993년생으로 만 28세가 되기 전까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지만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했다.
입대 전 디오는 엑소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손편지를 남겼다. 디오는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엑소엘(엑소 팬클럽명)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디오는 이날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한 노래를 공개한다. 신곡명은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로 디오가 작사에 참여,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오는 2012년 엑소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엑소는 그간 '마마(MAMA)', '으르렁',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코코밥', '러브 샷(Love shot)'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디오는 그룹 활동 외에 배우로도 큰 활약을 보였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신과 함께', '스윙키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