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상호금융기관인 신협이 전북 군산시, 경남 거제시, 울산 동구 등 고용위기지역 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역 조합원을 위해 총 1000억원의 무이자·무담보 ‘더불어사회 나눔지원 대출’을 해주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대출이자는 신협과 신협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한다. 김 회장은 “약자를 ‘어부바’해 돕는 게 신협의 역할”이라며 “신협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작년 4월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이 벌어진 군산시, 울산 동구, 경남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