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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롯데카드 지분 20% 취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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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지주·호텔·캐피탈
    보유지분 넘기기로 결의
    롯데지주와 롯데호텔, 롯데캐피탈이 롯데카드 지분 총 20%를 롯데쇼핑에 넘긴다.

    롯데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카드 지분 13.95%를 롯데쇼핑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2292억원이다. 동시에 롯데캐피탈과 부산롯데호텔이 각각 보유한 지분 4.59%와 1.0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지분으로 추정되는 0.44%도 롯데쇼핑에서 995억원에 일괄 매입하기로 했다. 거래는 오는 10월 1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거래 종료 후 롯데지주 자회사인 롯데쇼핑은 롯데카드 지분 20%를 보유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사는 금융 자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는 규정을 따르기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을 추진했다. 지난 5월 말에는 롯데지주 소유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총 1조3810억원을 받고 파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거래는 그 후속 작업으로 지주사 잔여 지분과 다른 계열사 보유 지분을 한꺼번에 롯데쇼핑에 몰아주기 위한 것이다.

    대형마트는 신용카드사와의 사업 연계성이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카드 사용액에 따른 수수료 적립 등 마케팅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트 결제 기록으로 빅데이터 사업도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 가장 시너지가 큰 롯데쇼핑이 롯데카드 그룹 잔여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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