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울진·강릉·당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군, 강원 강릉시, 충남 당진시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분뇨와 악취, 질병 해결과 미래 지향적인 축산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진 선정 지역에서는 16.2㏊ 규모에 26개 농가가 2천600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으며, 강릉에서는 19.7㏊에 양돈 농가 10곳이 돼지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당진에서는 13.4㏊에 10개 농가가 젖소 1천 마리를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3개 시범단지에 전기,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조성비와 스마트축사·분뇨처리·방역시설, 관제·교육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악취·질병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