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은 고발장에서 조 의장이 지난해 말 구청 한 고위 공무원에게 특정인을 환경미화원으로 뽑아달라며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공무원을 통해 직원 인사에 개입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1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회가 인사 압력을 행사했고, 통하지 않자 민생과 관련된 추경 예산을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조 의장 등 구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구청의 부적절한 인사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뒤부터 보복 행정이 시작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