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개막하는 올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6월27~7월7일) 부천아트벙커 비39(B39·경기도 부천시 삼작로)에서 누구나 즐기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원작자인 조석 작가의 공상과학(SF) 웹툰 '조의 영역'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한다.

'조의 영역' 실감형 콘텐츠는 ㈜덱스터스튜디오와 ㈜네이버웹툰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2019선댄스영화제 뉴프론티어 부문에 초청돼 우리나라 실감형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부천영화제서 '실감형콘텐츠' 체험전…SF웹툰 '조의 영역'
문체부와 덱스터는 지난 5월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정책소통 업무협약을 하고, 국내 주요 문화행사장에서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 등 주요 문화정책이 담긴 실감형 콘텐츠 체험행사를 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영화제 개막식 참석에 앞서 부천아트벙커 행사장을 방문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한다.

다음날인 28일은 문체부 대표 누리소통망(SNS)의 '주간 문화예보' 콘텐츠에서 문화예보관으로 활약한 기상캐스터 이세라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새 누리소통대사(SNS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상캐스터 오수진 씨와 연기자 권혁수 씨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28일)를 알리기 위한 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 인형도 위촉장과 함께 선물한다.

다수 방송과 누리소통망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권혁수 씨는 퇴근 후 여가생활을 소개하는 '퇴근요정 권혁수'라는 문체부 누리소통망 콘텐츠 진행을 맡고 있다.

KBS 기상캐스터인 오수진 씨는 7월 초부터 문체부 누리소통망 '주간 문화예보' 콘텐츠의 문화예보관으로 활동한다.

전병극 문체부 대변인은 "이번 실감형 콘텐츠 체험행사와 누리소통대사 위촉은 정부 정책을 다양한 세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한 시도"라며 "국민에게 정책 정보를 더 손쉽게 전달하도록 앞으로도 폭넓고 신선한 디지털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