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베트남 현장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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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소비자금융 사업 개시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다음달 2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신한베트남푸르덴셜소비자금융(SVFC) 출범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호찌민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월 1억5100만달러(약 1700억원)를 들여 PVFC의 지분을 100% 인수해 SVFC를 새로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06년 베트남에 세운 첫 외국계 소비자금융 회사다. 신한카드는 기존 PVFC가 해오던 신용대출, 할부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향후 신한은행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연계한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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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신한금융 내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 해외사업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지역이 베트남이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낸 영업이익은 1244억원으로 전체 해외사업 영업이익(4755억원)의 26%를 차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32번째 현지 지점을 설립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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